전 대학생입니다.
매일경제 구독 신청하기 전에 쭉 다른 신문을 보다가 욕심을 내어 매일경제도 신청했었습니다. 그러다 학기중에 조금 벅차다싶어 욕심내지 말고 일단 보던것만 보자라는 생각으로 두 달 보고 해지신청을 했고요. 다음에 신문 바꿔봐야겠다는 생각들 때 다시 신청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제가 기숙사 생활을하여 우편함을 8명이 같이 씁니다.
그래서 해지신청을 하고 난 후에도 매일경제 신문이 들어왔지만 제 것이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확인차 전화를 할 수도 있었지만 하지 않은 것은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걸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런 일로 또 전화하는거 솔직히 유쾌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요금 청구서가 와서 오늘 인천 학익센터로 전화를해서 해지신청 했었는데 요금 청구서가 왔다고 했더니, 전화 받았던 분 그걸 왜 이제야 이야기하냐고 무슨 학생이 그러냐고 자기 말만 하시다 그냥 전화를 확 끊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다시 전화를했습니다.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었지만 정말 그 분 행동이 너무 화가나서 다시 전화 했습니다. 해지 신청을 분명 했는데 그 쪽에서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게 잘못 아닌가요? 두 번 세 번 전화를 해야될 일인가요? 학생이라서 무시하는것이냐고 했더니 그냥 수화기 내려버립니다..

제가 정말 황당해서 처음엔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전화했었는데 지금은 앞으로 저같은 일을 당하시는 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여기에 다시 글을 남깁니다.

관리자님이 보시기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 말이 하찮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그런 작은 부분에서 매일경제에 대한 신뢰가 깨집니다.
앞으로 이런 일 잘 좀 처리해주세요.
기분 좋게 시작한 하루 정말 다 망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