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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자국만 있으면 뺑소니 잡는다
작성자이진환 작성일2005-12-04 22:12:19 추천16 조회1454

타이어 자국만 있으면 뺑소니 잡는다


◆교통사고 확 줄이자◆
인적이 드문 새벽 충북지역 한적한 국도에서 뺑소니차가 사람을 치고 도망쳤다 . 목격자가 없는 데다 부품으로 차량번호를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깨진 전조등 조각도 뺑소니운전자가 챙겨서 도망쳤다.

증거라고는 가해자가 급정차를 하면서 도로표면에 남긴 타이어흔적(스키드마크 )와 피해자 옷에 남은 타이어자국뿐.

이런 뺑소니차도 90% 이상 잡아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통사고 현장에 떨어진 자동차부품 등을 추적해 뺑소니범을 잡는 시스템이 17 일부터 가동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전조등, 후사경, 방향지시등, 차폭등,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등 뺑소니 사고를 낸 차량이 현장에 남긴 부품 종류와 일련번호를 추적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종, 생산시점을 알아냄으로써 용의차량을 쉽게 찾 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타이어 관련 정보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사고현장에 부품이 남지 않아 도 스키드마크나 피해자 옷에 남은 바퀴자국을 분석해 가해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자동차 부품업체 101곳, 정비업체 3만277곳, 부품 판매점 3413곳, 자동차 제원 정보 6만1163건, 부품 정보 1만1223종, 타이어 정보 152종 등 정보를 전산화했 다.

이에 따라 인적이 드문 곳이나 밤 시간에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나도 범인 을 검거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경찰측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79% 수준에 불과한 검거율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조사 기간을 평균 이틀 정도 단축할 수 있는데 범인이 보통 하루나 이틀이 지나기 전에 차량 부품을 교체해 증거 인멸을 시도 하기 때문에 뺑소니범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