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드라인 기사가 중등교원의 80%이상이 여성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즉 교원 5명중 1명만 남성이고 나머지는 모두가 여성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에 따른 문제나 앞으로의 해결책 그리고 위의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살펴보았다.

또한 현재 초등교원들의 남녀교원수의 성비보다 중등교원의 남녀성비비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한다. 초등교원의 경우는 입학부터 남학생을 할당비율을 받기 때문에 남녀 교원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있었으나 중고등과정의 경우는 임용시험에 일정비율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 관련해서 네티즌들의 의견이 뜨겁다. 초등교원과 마찬가지로 임용시험 시 일정비율을 남성으로 뽑자는 의견과 예전처럼 군 가산점을 달라는 의견과 여성은 공무원 시험시 무조건 30% 뽑는 여성할당제가 있는데 왜 교원에서만 한쪽 성으로 치우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시정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남자들이 군대가있는 동안 여성들이 공부를 더해서 많은 여성들이 합격하고 있고, 여성들만 있는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지 않다 라고 제시한 네티즌 또한 많았다.

결국 문제는 남녀 평등문제와 형평성과 조직의 효율성의 관계일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뾰족한 대안을 찾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형평성의 입장에서 보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하고 그 기준에 맞춰 선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 전반에 여성의 활동의 기회가 적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부에서 국회의원 여성할당제 공무원 여성할당제. 각종 기업의 여성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반대의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흐름에 따라 공직이나 교원 및 소위 철밥통 직장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분야는 시험에 따라 등용의 승패가 갈리고 시험에 있어서는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합격률도 높다고 한다. 아주 간단하게만 보면 남성들이 여성들처럼 공부를 해서 합격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교원이나 말단공무원 같은 경우는 남성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여성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비율이 낮을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일정비율 남성들에게 등용의 기회를 준다면 확실히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위와 비슷한 문제가 과거에도 있었다. 필자가 고등학교 입학 연합고사를 보았을 때 남학생과 여학생의 합격선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났었다. 남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여학생은 떨어지고 낮은 점수를 받는 남학생은 붙는 현상이 나타나서 그 문제로 인해 남학생의 커트라인으로 입학점수가 형성되었고 여학교나 남녀공학의 학교가 교실수를 늘리게 되었다. 당시도 마찬가지이다. 학교의 정원입학수와 상관없이 점수로만 했을 경우 상당수의 남학생들은 진학을 못 했을 것이다.

이런 남녀 성비의 문제는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발생할 것이다. 더구나 출산율이 떨어지고 남녀성비 불균형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는 현상에서 앞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한 분야의 한쪽 성의 몰림 현상을 극복할 대안이 빨리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