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 이름은 박효배 입니다..저는 억울한 사연을 쓰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현재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78번지에서 타이어수리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재개발 지역으로 저를 포함한 2~3곳 빼고는 사람이 사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16년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요요점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이곳에서 16년째 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집앞에는 현재까지도 가게를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재개발이 되면서 저에게 남겨진 보상금액은 천오만원 뿐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현재 뇌병변 장애 2급으로 다른데가서 다시 영업을 하
면서 산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돈만 가지고 나가라니 억울할따름입니다...
지금 이 돈은 현재 공탁이 되어있습니다.. 제가 2000년도에 신경외과에서 뇌수술과 2001년도이비인후과에서 귀수술을 두번받고 몸이 완쾌될때까지 요양을 다녀오니 벌써 협의가 끝나고 공탁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더군요.. 제가 혼자 아이둘을 키우고 아프면서 정신 없이 살다보니 지금에 와서야 이리로 뛰어보고 저리로 뛰어봐도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억울한 마음을포기하고 가만 앉아 있을수 만은 없기에 이렇게 억울한 심정을 글로 올립니다...
이땅은 지금 서울지방항공청장 소유로 되어 있는걸로 알고있구요 제가 병원에 있다가 퇴원해서 돌아 와보니 가게를 벌써 무너뜨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상도 받지 않았는데 가게를 그렇게 하면 어떡하냐고 하니 그때 콘테이너 박스 한개를 가져다 주더군요... 전 아직도 거기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까지 철거 한다는 안내장은 여러번 날라오고 있지만 아직 철거는 하지 않구 있고요...
지금 천오만원 가지고는 할수있는것도 갈때도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입주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왜 저만 받지 못하나 알아봤더니 주소가
이곳으로 되어있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그곳이 서울과 경기도 바로 경계선에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학교 문제 때문에 저희 형님 앞으로
해 놓고있었고요 제가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글도 읽을 줄도 모르고 남자 혼자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형님의 도움이 필요해서 형님 앞으로 해놓
고 살게되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다른곳에서 살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서 살던 주민들 확인서도 받아놓았구요... 지금 현재는 통장님의 도움으로 주
소도 거기로 되어있는 상태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집은 오백만원 짜리 전세 였구요 가게는 월세 였는데 그 집주인이 보상을 받고 나가면서 저
는 보증금을 돌려 받았습니다.. 보증금을 돌려 받았고 주소가 이리 되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땅에 대한 권리는 받지 못하고 영업권만 보상을 받을수 있
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더 억울하고 속상한 점은 제가 가게 뒤에 텃밭에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사를 짓지 말라고 매일을 싸우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저는 못하게 하면서 거기 직원 분들은 그 땅에 농사를 짓고 있더군요..철거될 땅이고 아무누구도 그 땅을 사용 못하게 한다면 그 사
람들도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또 한가지 제 가게 뒤에 묘가 하나 있습니다.. 십몇년전에 그 묘를 관리 하시던 분이 암에 걸려 돌아 가시면서 누구 묘인지 모르지만 잘 관리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가셨습니다.. 그뒤에 쭉 제가 관리를 해 왔고요.. 그런데 철거 지역이 되면서 그 묘위를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묘를 옮겨 줘야지 어떻게 깍아 버릴수가 있냐고 하니 옮겼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곳에서 24시간 먹고 자고 합니다.. 그 묘를 옮겼다면 제가 알았을 텐데 옮기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그리고 이것도 제가 알아본 결과 묘주인에게 이장을 해가라고 통보를 여러번 했는데도 옮기지 않았을경우에는 어떻게 하든 상관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의 도리로서 그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서 확실히 말하고 싶은 점은.. 천오만원이란 보상금액은 누가 정한 것이며 여기서 제가 거주하는동안 저한테 협의 한번 없이 이 금액을 정해주면서 나가라고 하는건 너무 억울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협의도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나가라고 하면 저는 나가서 아무일도 할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일할수 있도록 상가건물임대나 아파트 입주권을 주십시오..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을 병원에 다녀오는 동안 부셔서 냉장고며 집안 살림을다 부셔놓고 저는 살곳도 없어서 지금은 여름에서는 콘테이너 박스와 겨울에는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살고 있는데 이제와서는 그 돈을 공탁으로 걸어놓고 무조건 나가라고 하면 저는 억울해서 나가지 못합니다..
방법이 있음 좀 도와주십사 하는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그럼 수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