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동영상 사진  
[SNS 세상은 지금] 소셜 타고 세계로 퍼진 `지식포럼`
WKF2012 | 2012.10.16 | 첨부파일 : -


`위기라는 부정 속에서도 새롭다는 긍정을 이끌어냈다.`

세계의 지성들이 모여 교류하면서 인류가 공통적으로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해법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뿜어내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하 세지포)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한 주간 SNS에서 나타난 세계지식포럼과 관련한 반응을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를 이용해 분석했다. `위대한 도약,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 : 리더십, 윤리성, 창의력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답게 위기 속에서도 `새롭다`라는 단어가 `위기`라는 단어에 비해 3배 이상 많이 트윗되면서 긍정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주최 측인 매일경제도 놓쳤던 이모저모 소식들도 SNS를 분석한 결과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트윗은 역시 대선 주자로 나선 후보들이 세지포를 방문해 개막식에 참여한 영상이었다. 대선을 두 달 정도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가 처음으로 행사장에서 만나 손을 맞잡은 만큼 두 후보의 이름과 대선 관련 키워드들이 1~5위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리트윗(RT)을 기록한 것은 안철수 대선후보가 모든 발표문을 자기가 쓰는 것 같다고 언급한 한 트위터의 글이었다.

연사들의 이름값이 대단했다는 트윗도 많았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고 대선 관련 키워드와 행사 명칭 및 장소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관심을 받아 관련 트윗 횟수 9위에 올랐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 교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 수석 경제논설위원 등이 주목을 받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세지포의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가` 강연을 12시간 앞두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그는 "(강연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포럼에서 말하게 될 내용을 맛보기로 보여주겠다"며 올린 맛보기 자료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링크하는 재치를 선보였다. 루비니 교수는 강연에서는 퍼펙트 스톰에 가까운 어두운 전망을 소개했지만 직접 자신의 트윗엔 서울의 맑은 가을날씨를 소개했다.

정치ㆍ경제라는 무거운 주제도 눈길을 끌었지만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애니팡`의 인기 덕분인지, 한국으로 몰려든 세계 게임계의 석학들 때문인지 SNS에서도 게임에 대한 트윗이 많았다.

게임을 교육에 활용하는 분야의 최고 석학인 이언 보고스트 조지아공대 인터랙티브 컴퓨팅 교수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원조 `애니팡`으로 불리는 `비주얼드`에 대한 트윗도 쏟아졌다. 제임스 그워츠먼 팝캡게임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출시하지 못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SNS에서 SNS로 날린 직격탄도 있었다. `링크트인`의 아르빈드 라잔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소셜미디어에서 정보를 얻으려 한다는 것은 소화전에서 물을 마시려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모한 짓"이라는 트윗도 많은 리트윗을 기록했다.

행복이란 가장 보편적인 화두를 던졌던 행복 세션과 `행복 특권` 저자인 숀 아처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상적인 순간 포착도 많았다. 박근혜 후보와 외국인이 통역 없이 대화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민족사관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이번 포럼에 참석한 모습이 좋아 보인다는 내용의 트윗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세지포에 언급된 트윗 중 75.51%가 긍정적인 단어로 채워졌다. 새로운, 적극적, 다양한, 무료라는 비교적 긍정 단어가 많이 언급됐다.

[이동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글 l
이전글 l
go_top
  • REGISTRATION 제13차 세계지식포럼 참가 등록 안내 및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참가신청
  • FOLLOW US ON 2012년 제 13차 세계지식포럼 SNS서비스 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페이스북 트위터 오톡
  • android
  • app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