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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교수, "미국 정부 돈 더 풀어라"
WKF2012 | 2012.10.11 | 첨부파일 : -
세계적인 석학 폴 크루그먼 교수가 세계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은 부양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매일경제와 MBN이 공동주최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WKF) 둘째 날인 10일 특별 강연에서 미국이 지금의 경제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부양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라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미국의 경우 정부는 특정한 통화정책보다는 양적완화와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며 "3차 양적완화 시행은 바른 길로 들어선 것으로, 부채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넘어가면 각국 정부는 긴축정책을 쓰기 시작하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긴축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1920년대 영국을 예로 들었다. 1차대전 직후 금본위제도 도입에 통화가치가 상승한 영국은 공공채무 급등에 엄격한 긴축 정책을 시행하며 흑자를 유지했지만 고금리와 디플레이션 등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 9일 세계통화기금(IMF)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크루그먼 교수는 "과거 긴축정책을 시도한 유럽의 재정 승수들을 살펴보면 1 이상으로 나타나 긴축책이 되려 경제위기를 장기화 시킨다"고 주장했다.

유럽에 대해선 미국의 위기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진단했다.

그는 "유로존 위기는 미국과 같은 해법을 대입하기 어렵다"며 "다양한 나라들이 속해 있는 데다 유로화로 묶여 있어 통화를 평가절하시키는 방법으로도 해결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로존은 통화정책보다는 독일과 같은 핵심국가를 중심으로 이례적인 팽창 정책을 펼쳐야 하고 스페인의 경우 내부적으로 평가절하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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