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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어버린 금융윤리…회복만이 살길
WKF2012 | 2012.10.10 | 첨부파일 : -



"미국의 빈부격차가 심화된 데는 월가 금융인들 책임이 크지 않나요?"(박예송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4학년)

"물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이 과도한 이익을 취했고 금융의 성과가 제대로 배분되지 않은 탓이 큽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금융계가 어느 분야보다 강한 윤리의식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존 로저스 CFA협회 회장)

9일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가 열렸다. 서울대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꾸려 저소득층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15명을 선발해 지식포럼에 파견한 것.

서울대생들은 이날 전 세계 투자전문가 집단인 국제공인재무분석사협회(CFA)를 총괄하는 존 로저스 회장과 점심을 함께하며 금융 윤리 환경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로저스 회장은 오찬에 앞서 `전 세계 자본시장의 윤리수준 진단`을 주제로 강연하며 "금융계가 지금 같은 총체적 위기에 빠진 데는 금융산업 기강 해이가 단초가 됐다"며 "금융계에 만연한 불신과 이로 인한 위기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도 "금융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받으려면 철저한 교육과 윤리의식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로저스 회장은 특히 금융 신뢰 하락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실질적인 부작용을 염려했다.

그는 "금융 신뢰성이 떨어지면 기업과 투자자들은 방어적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고 투자 행태도 일관성을 잃을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장기투자 부재로 은퇴자금 마련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사회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농경제사회학을 전공하는 이승호 씨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계약관계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단순히 돈을 버는 게 금융의 역할이 아니라 경제활동을 돕는 도구로써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며 흡족해했다.

■ Speaker`s Message

금융산업은 지속적인 기강 해이와 그로 인한 신뢰 하락으로 인해 지금 같은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

It is being noticed that current crisis in global financial market result from series of misconducts of industry professional which led to broken trust in the market.

-존 로저스 CFA협회 회장

[김정환 기자 /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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