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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총재 새벽 입국…이동중 연설문 수정
WKF2012 | 2012.10.10 | 첨부파일 : -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9일 하루는 온전히 세계지식포럼과 가족을 위한 시간이었다. 김 총재가 9일 하루 서울에 머문 시간은 정확히 14시간30분. 그는 짧은 일정의 일분 일초가 아까운 듯 세계지식포럼에 열정을 쏟았다.

김 총재는 예정보다 30분 늦은 새벽 4시 30분에 입국해 곧바로 행사장인 쉐라톤워커힐로 향했다. 포럼장으로 가는 중간에도 틈틈이 기조연설 원고를 다듬었다. 또 호텔 방에서 1시간가량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전 8시 기조연설 시작 직전까지 연설문을 다시 꼼꼼히 읽어보며 수정을 거듭해 최종 연설문을 확정지었다.

그는 기조 연설 후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등과 잇따라 만나 세계 경제 등을 둘러싼 의견을 나눴다.

강연장에서 그는 어머니 전옥숙 박사를 향한 애정과 존경심을 듬뿍 보여줬다. 기조연설 시작 후 "퇴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어머님도 이 자리에 와주셨습니다"며 당초 최종 연설문에도 없던 내용을 언급하며 어머니를 1000여 명의 참석자에게 직접 소개했다.

그는 이날 세계지식포럼이 열린 서울 워커힐호텔에만 머물렀다. 그는 9~14일 일본에서 열리는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저녁 7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계지식포럼을 위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 김용 총재는 누구…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의학과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하버드대 의대 동료들과 의료봉사 기구인 파트너스인헬스(PIH)를 설립해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에 발탁됐다. 2009년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아리비리그대학 가운데 하나인 다트머스대 총장에 선임됐다. 올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를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했다. 모친 전옥숙 씨는 퇴계 연구로 미 아이오와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Speaker s Message

이번 포럼과 개최 도시(서울)는 우리가 다극화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힘과 지식은 새로운 소스에서 나오고 새로운 길을 따라 이동한다.

This forum and the great city in which it takes place show that we live in a multipolar world. Power and knowledge spring from new sources and move along new paths. - 김용 세계은행 총재

[박준모 기자 /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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