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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6만명이 지역사회 기부한 MGM 호텔
WKF2012 | 2012.10.10 | 첨부파일 : -




#1. 전 세계에 숙박업체를 거느린 MGM인터내셔널은 6만명의 직원들이 호텔이 진출한 지역사회에 매년 기부를 한다. 지난 10년간 기부액만 5000만달러. MGM호텔이 들어선 지역에선 일자리도 생기고 경제도 살아났다. MGM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95% 이상이고 이직률도 낮다.

가말 아지즈 사장은 회사가 잘되는 비결로 특별한 고용전략을 꼽는다. 이 회사 종업원 중 60%는 소수민족이다. 고객이 다양한 만큼 이들의 니즈를 잘 알려면 다양한 인적 배경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MGM호텔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실적도 좋은 회사의 예로 꼽힌다.

#2. 노르웨이 유조선(탱커) 회사인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는 굴지의 선박회사다. 그런데 해상을 누비며 원유를 운반하는 동안 소말리아 해적을 언제 만날지 몰라 선원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헤비에른 한손 회장은 선박회사로서는 최초로 배당 3명씩 무장 경호원을 배치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전문 사설 경비업체를 고용한 뒤 이 회사 배는 다시는 해적들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의 평판도 크게 올라갔다.

#3. 핀란드 항공사인 핀에어는 재활용이 가능한 세면도구만을 승객에게 나눠줬다.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싣지 않다 보니 항공기 무게가 줄었고 자연히 연료 소비도 줄었다. 환경보호에도 보탬이 된 데다 비용까지 줄여 일거양득 효과를 톡톡히 봤다.

9일 세계지식포럼 글로벌 CEO 라운드 테이블에서 각국 기업 CEO들이 제시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방법은 기발하고 다양했다.

CEO들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소개한 `공유 가치 만들기(Creating Shared Value)`라는 개념을 발전된 CSR로 받아들여 자신이 하는 업(業)에서부터 적용한 일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CSR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헤비에른 한손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 회장은 "CSR의 가까운 예로는 일자리 만들기도 있다고 생각한다. 스페인 청년실업률이 50%인데 이들에게 가장 큰 CSR 가치는 당연히 일자리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핀란드 최고 기업 노키아에서 활동하기도 한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는 "기업이 `공유 가치 만들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틀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가말 아지즈 MGM인터내셔널 사장은 공유 가치를 늘리는 데 기업과 정부가 잘 협조한 국가로 싱가포르를 들었다. 그는 "싱가포르에 2개의 종합관광지가 구축되면서 1000만명이던 관광객이 1500만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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