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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나눠 글로벌 위기 넘는다
WKF2012 | 2012.10.08 | 첨부파일 : -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티아고 이니게스 드 온소뇨 IE비즈니스
스쿨 학장, 토드 부크홀츠 `러쉬` 저자, 닉 고잉 BBC 앵커,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 총재, 수파차이 파닛차팍 UNCTAD 사무총장,
세라 올센 SVT그룹 창립자. [박상선ㆍ김재훈 기자]



"올해 세계지식포럼 주제는 현 글로벌 도전과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과감한 행동은 반드시 지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세계은행 수장이 된 이후 처음 방한하는 김용 총재는 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 기조연설에서 `지식`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다. 그는 "저성장 국가를 구하는 최고 무기는 바로 지식"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세계은행 측은 김 총재의 기조연설에 대한 사전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재는 기조연설 주제를 아예 `개발에 관한 강연 : 지식을 통한 번영 추구 및 빈곤 퇴치`로 잡았다. 김 총재는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은행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ㆍ전파시켜 나가는지도 소개할 전망이다.

김 총재 방한에 앞서 도착한 세계은행 관계자는 "저개발 국가들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지식을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전파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김 총재의 의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강연에서 세계 경제 발전 과정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파트너들이 기존 지식에 대한 접근 방법 자체를 바꿀 것을 조언할 예정이다.

김 총재 기조강연을 개막식 첫 연설로 시작하는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글로벌 위기 국면을 타개할 키워드로 `지식`을 제시하면서 `리더십`과 `성장`을 핵심 요소로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만 200명 가까이 참석하는 제13회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하는 주요 연사들도 김 총재의 기조강연을 비롯한 올해 프로그램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닉 고잉 BBC 앵커와 세라 올센 SVT그룹 창업자 등 포럼 참석차 방한한 연사와 토론자들은 "김용 총재의 연설을 듣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다른 연사들도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한 올해 세계지식포럼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는 "세계지식포럼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는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테니 내가 더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토머스 퓨겔 뉴욕대 스턴스쿨 부학장은 "자유무역이 각국의 경제성장을 돕는다는 전통적인 이론이 수그러들고, 대신 내수 진작과 보호무역이 국가 성장을 돕는다는 논의가 활발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세계지식포럼의 `세계화 논쟁`이 갖는 의미는 크다. 대니 로드릭, 수파차이 파닛차팍 같은 분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위붐 샴순 태국 과학기술부 차관은 세계지식포럼에 대한 관심이 많아 주요 연사들과 연쇄적인 만남을 잡았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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