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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이후 도약, 지식리더 새해법을 말하다
임지원 | 2012.09.29 | 첨부파일 : -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지식포럼은 2000년 시작해 그동안 132개국 1950여 명의 글로벌 리더와 2만여 명의 청중과 함께 `지식 공유`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의 주제는 `위대한 도약 :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다.`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중국 성장 논쟁` `신흥국, 뜨는 나라 지는 나라` `세계화 논쟁` `2013년 경제전망` 등의 메인 세션으로 구성됐다. 결과적으로 모든 주제와 논점이 새로운 도약과 그 조건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국가 성장의 조건, 중국의 성장 가능성, 신흥국들의 미래, 위기돌파를 위한 리더십의 조건, 세계화의 영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장과 도약의 조건을 다양한 논쟁을 통해 입체적인 각도에서 분석해볼 예정이다. 경제위기 이후 위협받고 있는 국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해법(Breakthrough)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포럼연사 200여 명이 93개의 세션에서 제시할 메시지를 키워드 중심으로 미리 둘러보자.

◆ New Growth(성장비법)

가장 주목받는 논쟁 세션은 단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다. 국가의 성장과 도약을 제도적인 측면에서 심층분석하는 세션이다. 쉽게 말하면 어떤 국가들은 성장하고, 어떤 국가들은 몰락하는지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주제는 쉽지만 전 세계 수백 개국의 사례들을 면밀하게 따져왔던 두 젊은 경제학자의 주장은 최근 전 세계 경제학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킬 정도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대통령선거 이슈로도 대두되고 있는 경제 민주화에 대한 해답도 구해보는 세션이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를 펴내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대런 애쓰모글루 MIT 교수는 잘못된 경제 민주화는 국가의 실패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면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는 대기업의 역할에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과 투자 전략을 잘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세션에서는 그들이 각각 주장하는 경제 민주화에 대한 논쟁을 다루는 것은 물론 국가의 성공 조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적인 국가성장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위기돌파와 도약 방안을 연구해보는 세션도 마련됐다. `글로벌 CEO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성장을 위한 나눔경영을 주제로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그들은 새로운 장기생존 전략으로 대두된 `공유 가치`를 활용해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유 가치 만들기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만이 아니라 공유된 이익과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과연 공유 가치를 향한 기업들의 혁신적 활동이 향후 어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볼 것이다. 이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논하는 `CSR, 새로운 지평을 향해` 세션도 진행된다.

CSR는 기업의 사회적 마찰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과 사회를 동반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업이 시민단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 기여는 물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나가면서 위기돌파의 대안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방면으로 진화하고 있는 CSR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Creative Leadership(창의적 리더십)

올해 전 세계 주요 30여 개국에서 국가 수장이 바뀌는 리더십 변환기를 맞고 있다. 당장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조만간 총선을 통해 새로운 총리를 뽑을 예정인 일본, 10월 공산당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집권체제를 구성할 중국, 그리고 다음달 새로운 대통령을 뽑을 미국 등 전 세계가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는 김용 세계은행 신임 총재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서 전ㆍ현직 국가정상급만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의 공통 주제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위기해법 모색을 위한 `창의적인 리더십이 과연 무엇인가`다. 각국 정상들은 둘째날인 10일(수) 오후 솔로스피치로 나서는 멘토링세션을 통해 나름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그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위기돌파를 위한 리더십의 조건` 세션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당파주의를 버리고, 강력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돌파에 성공한 리더들의 경험담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이다.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다`는 속담처럼 몸소 위기를 겪고,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한 리더들이 직접 전해주는 리더십의 조건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 China New Risk(중국 뉴 리스크)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쟁에도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특히 전통적인 경제모델을 토대로 성장을 이뤄온 국가들이 위기에 빠지면서 중국의 국가 자본주의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 자본주의의 특징은 중앙정부의 강력한 정책 자본 지원으로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중국은 지난 30년간 연평균 10%대의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그만큼 부패할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 이번 `중국 성장 논쟁` 세션에는 4명의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그 근거를 집중 분석해본다.

◆ Next Emerging(넥스트이머징)

세계 성장을 주도해왔던 신흥 경제 국가들의 명암도 엇갈리고 있다. 뜨는 국가와 지는 국가로 확연하게 구별되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신흥국가들은 이제 동반 성장보다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브릭스(BRICS)와 미스트(MIST)를 비롯한 신흥국들 중 과연 향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곳은 어디일까. `신흥국, 뜨는 나라 지는 나라` 세션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신흥시장 분석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진국들과 신흥국가들의 역할 분담과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분석해본다.

세계화는 도약을 위한 수단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경제 성장의 해법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무역구조와 맞물리면서 또 다른 이슈로 번지고 있다. 더욱이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세계화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세계화 논쟁` 세션에서는 여러 경제 석학들이 과연 세계화는 성장에 기여하는가를 주제로 단순한 거시경제 담론을 넘어서 개별 기업들에는 국가별 진출 전략을 짜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이렇듯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중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 국가의 성장세조차 주춤하면서 향후 경제 전망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보다 굳건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2013년 경제전망` 세션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론자들과 낙관론자들의 주장을 들어보고, 그들이 말하는 세계 경제 회복과 도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안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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