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무산됐다.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 불참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이날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었다.

정국 수습과 국정 안정을 생각한다면 탄핵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임기 단축 개헌을 통한 대통령의 퇴진 방법도 있다.

정치권은 국민을 안정시키고, 국가 혼란과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한 후에 대통령과 범법자들을 처벌하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