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정책위 의장이 13일 이재명 후보 테러 관련 제보가 “당에 정말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며 “사거리 2km에 달하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도 있다”라고 했다.
지금 우리 정치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진영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한다. 청산 대상으로 삼는 것도 일상화했다.
거짓 뉴스까지 만들어 상대를 악마화하곤 한다. 이런 갈등에 일부 정치 유튜버가 기름을 부어 혐오와 저주를 키운다. ‘테러·암살’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는 토양이다. 경찰은 이 후보 관련 테러·암살 신고를 7건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저격용 총 관련 구체적 정황을 서둘러 신고하고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