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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좌익벌거이 북한사회를 동경했던 어느 독자의 아래글을 읽어보고.....
작성자김희경 작성일2021-04-26 03:49:36 추천1 조회432

토론 마당에 좀 어뚱한 글을 올린것 같아서 죄송스럽습니다. 그냥 한번쯤 이런 질문을 한번쯤 누군가는 해야되지 않는가 해서 글을 올려 봄니다.



저는 386세대로 50대중반인데 대학다닐때 굉장히 운동권을 좋게 생각했습니다. 일종의 홍길동의 활빈당같은 낭만과 진리를 동시에 갖고 있는 진보적이고 진취적이고 애국적인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조국과 민족과 노동자 농민을 위한 삶이라는 큰 목표안에서 이타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도서관에 처박해 취업과 학점올리려공부하고 토플 토익공부하는 사람들은 시대의 뿌티 브르조아이며 방관자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행이었던 농활도 따라가봤고 공동체 문화운동이었던 풍물도 배워보기도하고 대자보도 읽고 당시 유행하던 사회구성체이론같은 것도 잠깐 봤습니다.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유물론, 민중신학과 동학관련된 역사소설책들 그리고 대학가에서 흘러나온 문건들도 읽어보았습니다.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5.18광주사태, 제주4.3사태같은 좌파적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본 자료들도 봤고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고 김수행교수의 정치경제학과 비봉출판사에서 나온 자본론은 어려워서 읽다 포기했습니다. 당시 젊은이들 가슴에 불을 질렀던 김지하, 박노해, 신경림, 백무산, 김남주같은 시인들의 시집도 봤구요.



그러다 보니 청년시절부터 반정부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고 반사회적인 성향이 자연적으로 몸에 베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어떤 계기로 교회에 다니면서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무장봉기를 해야된다는 공산주의 사상과 폭력혁명사상이 사랑과 용서의 기독교하고는 맞지가 않더라구요. 부자들도 살권리가 있는데 프롤레타리아혁명은 유산자들을 다 숙청시켜버리더라구요.그러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학적 용어를 쓰면 갈등론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본거죠. 계급과 계급의 대립이라는 데 촛점이 맞춰졌었는데 나이가 먹다보니까 통합적인 세계관이 상식적이고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를 막시즘의 관점으로 초기자본주의의 폐해를 목격했던 그 시절에 한정된 시각으로만 바라본거죠. 그러나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를 쓴막스 베버의 관점으로 보면 자본주의에 청교도적인 윤리가 있다면 최고의 시스템이란 관점은 배제된 거죠. 사회의 한 부분만 극단적으로 보게되면 편견에 빠질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생각이 자라고 현실을 직면하면서 폭력과 혁명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더 성숙한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상식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급진적 혁명은 많은 사람들이 그 변화 속도에 따라가기 힘들고 혼란은 격을수 밖에 없는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급진적 혁명이 아니라 점진적 개혁이 맞다는 쪽을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5.18이나 4.3사건 같은 것을 운동권쪽에선 민주화 운동이며 정부의 완전히 잘못된 탄압쪽만 지나치게 강조하여 반정부적 사고방식으 갖게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먹어서 좌파와 우파의 자료를 찾아보니까 맞는 부분도 있지만 반정부적성향을 부추키는 좌파적 관점에 과도하게 강조된 부분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같은 부분도 공보다는 과쪽에 촛점을 맞추다보니까 이승만 하면 부정부패, 1.4후퇴 혼자 살려고 한강 다리끊고 친일행위같은 것만 떠오르고 박정희 하면 독재자 구테타 영구집권,언론탄압 이런것만 연상되었죠. 그러나 나이가 들고 이승만에 대한 책들과 다양한 자료들을 보면서 그분이 굉장한 지성인이고 탁월한 외교가이고 국제정치에 당대의 석학을 능가하며 미국헌법에 기초한 대한민국헌법을 만들고 번영하는 미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한국에 그 토대를 만들어내고 한미동맹이라는 안보의 초석을 다진 건국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말년에 이기붕부통령의 과오로 인한 장기집권같은 부패와 실정을 한 부정적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분명한 독재자 였지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국가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한 분이었는데 안좋은 쪽으로만 강조했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경제개발쪽엔 애써 강조하지 않죠. 그리고 독점재벌들이라고 비난했던 산업세력들이 사실 우리나라 발전을 이끌어준 부분도 분명히 무시할수 없는 부분들로 다가왔습니다. 사회생활을 해보니까 조그만 장사하나 하는 것도 만만치 안은 일인데 내가 너무나 치우치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나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어발식 기업경영을 하는 재벌들의 경영형태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이뤄논 산업발전에 대한 공헌이 결코 하챤은 것이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군산복합체의 부정적 모습이나 한미동맹같은 것에 대해서 이춘근 박사님 현실주의 국제정치정제학에 관련된 동영상을 거의 대부분보고 이승만 학당이나 우파쪽에서 나온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좌파적 사고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이 지구상에 없다면 당장 내일 중국과 북한이 대한민국을 삼벼버리고 일본이 독도를 점령할 것이라는 사실이 그냥 눈떠졌습니다. 생명같이 중요한 것이 바로 한미동맹이구나 깨달아졌습니다. 이것 저젓 책도 보니까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적인 균형잡힌 시각이 생긴거죠.



그러면서 제가 생각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금 운동권 좌파분들이 제가 예전에 공부했던 자본주의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고 위대한 사회주의를 건설해야한다는 목표가 지금도 여러분들에게 유효하다는 생각을 해봄니다. 모든 정황을 살펴봤을때 그 목표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운동권 좌파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구소련러시아 같은 사회주의 정부나 중국식 사회주의, 아니면 북한식 사회주의 정부를 아니 다른 어떤 사회주의 정부를 세웠다고 가정해 봄니다. 그러면 아마 정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있을것이고 공산당 정부가 세워지면서 거주이전의 자유 언론과 출판과 집회와 결사의 자유 종교의 자유와 민주와 평화가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중국이 한반도를 먹는다면 한국언어와 문화와 모든 것들이 깡그리 소멸 될것입니다. 북한이 지배한다면 화염방사기로 혈육을 죽여버린 무시무시한 폭력과 아사자가 수백만명 속출하고 감시와 통제 노동수용소와 아오지 탄광, 노동교화서로 대표되는 폭력과 억압의 빅부라더 사회가 될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 소수가 기득권층에 남아있을수도 있다고 봄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웃들과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체가 산을 이룰 것이라고 봄니다... 민족최대의 비극이 벌어지는 것이죠...



좌파 운동권 출신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이 진정 피가 바다를 이루는 세상인지 솔직한 대답을 듣고 십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한는 것이 폭력과 기아 통제와 감시사회를 원하십니까? 지금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 망해 경제폭망, 한미동맹이 무너져 외교폭망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되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 두끼를 먹고 자살하고 있는데도 마음속에 북한 밖에 모르는 문대통령님과 정부여당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폭력과 감시와 가난과 억압으로 가득찬 공산독재사회입니까?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버리고 20세기에 이미 부도수표가 되어버린 위대한 사회주의 건설이란 시대착오적 망령을 붙잡으려고 하시는 것은 아닌지하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정말 솔직히 알고 십습니다. 여러분들이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서 조국과 민족과 배신하고 그런 허구적인 사회를 인생을 걸고 건설하시려는 것인지요? 그리고 나라를 등지고 수많은 국민들을 죽음에 몰아넣고 얻으신 것들이 진정한 행복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진실한 생각과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잘못된 생각에서 돌아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하는데 함께 가는 행복한 미래를 꿈꿈니다. 누구나 잘못된 생각과 사상에 빠질수도 있고 실수 할수도 이다고 봄니다. 그러나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분들이 양심선언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피는 물보다 진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한 민족이고 형제입니다. 돌아오는 여러분들을 용서할수 밖에 없는 한 생명 한 핏줄로 된 민족 공동체입니다. 이산가족이 만나듯 여러분들과 만나 서로가 손을 잡고 가슴속에 막혀있던 모든 한맺힌 앙금들을 거둬내고 밀려로는 거대한 시대적 폭풍속을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며 소망찬 미래로 나가길 원합니다. 좌와 우를 버리고 진실한 사랑안에서 하나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언제든지 만나서 따뜻한 차한잔 하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예전에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우리조국 대한민국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부족하고 부족한 386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