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담이 아닌 축복이어야 한다. 이 같은 인식이 확고해야 ‘출산할 결심’이 무성해진다. 이는 일시적 지원이 아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가능하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각종 수당 등 정부의 출산 보육 관련 지출, 육아휴직 이용 기간, 주택시장 안정, 청년 고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뒤따라야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현실은 아기가 한국에서 태어나면 지옥문에 들어선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경쟁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현실이기에 부모가 어떻게 아기를 낳을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내 자식이 이 세상에 태어나 인간 대우받으며 고통 없이 성장 발전할 수 있냐는 것이 젊은이들이 자식 낳기를 꺼리는 첫째의 관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