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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삶의 뿌리이다.
작성자조동찬 작성일2019-01-22 18:30:05 추천0 조회787

농촌은 삶의 뿌리이다.
지난해 쌀값이 한가마니 20만 원 정도 되었다. 물가가 올랐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농사꾼의 입장은 몇 배 더 받아야 된다. 그 동안 농민들의 핏 땀은 저 평가되었다. 무지렁이들이 이도 저도 할 수 없어 흙이나 파먹고 사는 것으로 홀대를 받았다. 60~70%가 농업인이었든 때도 있었다. 살기 좋은 곳 찾아 도시로 떠나고 흙이나 파먹는 사람들은 나라의 보살핌도 제대로 못 받았다. 어쩌다 쌀값 조금 올랐다고 물가 타령 주범이란다. 그러면 안 된다. 그 동안 농촌의 삶이 얼마나 팍팍했는지 한번 쯤 생각해야한다. 농촌이 살기 좋은 곳이라면 이농하여 도시로 떠났겠나. 사람들의 삶의 철학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특히 젊은이들의 생각이다. 도시생활이 제대로 된 삶인가 하는 것을 성찰하였다. 흙 내음을 맡으며 발에 흙 뭍이고 작열하는 태양아래 땀 흘리면서 삶도 괜찮다는 생각들을 한다. 아이들도 농촌에서 키우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것은 이를 증명했다. 모처럼 이런 젊은이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도시로 돌아간다는 말을 들으면 안타깝다. 정부와 우리사회는 이들을 보살펴줘야 한다.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이다.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요 상공업은 열매이다. 도농간의 상생은 필연이다. 인류가 살아 온 처음도 최후 삶의 터전도 땅이다. 제 아무리 용빼는 재주가 있어도 땅을 버리고는 아무것도 안 된다. 강과 호수 바다의 물그릇도 땅이다. 인간이 살아갈 자연은 땅이다. 인간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 푸른 산천 들판의 풍요를 만끽한다. 농업인들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살았다. 들판이 폐허가 되거나 농사가 흉년들면 도시인이나 농상공업도 함께 고통 받는다. 식량수입하면 된다는 바보스런 생각도 있다. 경제관료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농촌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면서 어린이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농촌으로 가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