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사의 뉴스를 읽고, 추가 취재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독] LH출신이 창업 두달만에 17억 계약 따내…매출도 1년새 7배

저는 수도권에서 작은 인력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위 뉴스와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1군급 건설사들의 인력용역의 문제는 더 심합니다.

전관예우의 차원에서 원청사와 창업한 아웃소싱회사간 용역계약을 맺고, 말도 안되는 근로자 노임으로 지역 인력사무실에 용역 현장을 하달합니다.

문제는 인력사무실과 건설사가 직접 계약을 하지 못하는 조건들을 제시하여(현장 경비원 및 미화) 결국은 중간에서 근로자의 합당한 노임보다 적은 금액으로 건설현장에 인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예를 들면, 현재 일반인부는 평균 11~13만원인데, 식대를 포함한 금액으로, 인력사무실은 10%의 수수료를 제하고 지급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근로자들의 수입은 조,중식을 사먹기에 9~10만6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금액이 합당하지 않은 이유중 하나는, 원청이 아닌, 동일현장의 하청에서는 동일한 금액에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 첫번째이고,
새벽 5시부터 인력 사무실에 출근하여, 노임을 받을때가 저녁 5~6시 입니다.
이러한 근무여건에 근로자들의 수입은 현저히 적다는게 현재 건설현장의 모습니다.

이러한 근본적 원인은, 건설사 임원의 퇴직에 맞춰, 아웃소싱 회사(근로자파견업, 위생업,시설물관리업등)를 설립하고, 최근 퇴직자들을 고용하여. 현직에 있는 후배들간의 전관예우를 통해, 건설현장의 인력용역권을 수주하고,
소위 식대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건설현장의 노임을 인력시장에 내놓는 것이 제일 큰문제 입니다.

또한, 해당 아웃소싱회사의 현장관리직 직원들의 인력사무실에 대한 갑질로도 이어지고, 건설현장을 유지해야하는 인력사무실간의 각종 향응에도 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력사무실의 직계약을 통한 궁극적인 수익은 근로자들과 직결됩니다.
실제로 근로자들 1만원 노임이 올라도 인력사무실은 1천원의 수익만 추가될뿐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좀더 취재하여, 공론화 해서, 실제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관리하며, 현장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수익성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