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의전 관례와 매너 등을 설명하던 참모진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불쑥 이렇게 질문하자 웃음을 터트렸다.

“식사 자리에서 포크와 나이프는 어떻게 써야 하냐”라고 물은 것인데, 혹여 본인이 미처 몰랐던 식사 예절이 있을지 거듭 확인한 것이다.

지난 8월 25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오찬 회담 때는 샐러드와 스테이크, 디저트의 3가지 코스 음식이 제공돼, 이 대통령은 미리 익힌 서양식 식사 예절을 제대로 활용했다.

자신이 잘 모르는 외교 영역을 ‘열공’하려는 이 대통령의 노력을 보여주는 일례로 대통령실에서 회자하는 사례다. 이 글을 읽고 이번에는 대통령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