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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중인 갑을오토텍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에 대하여
작성자엔지니어 작성일2016-08-03 11:46:03 추천0 조회1392

직장폐쇄중에 있는 아산 갑을오토텍 직원입니다. 20년이 넘게 자동차 에어컨 제품을 설계하는 일을 해왔으며 90년도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1년 이상 지속된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정상적 운영이 안되어 7월26일 "직장폐쇄"를 공고하였으나 노조에서 이를 거부하고 정문을 봉쇄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으며 관리직 사원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어서 150여명이 정문밖 땡볕에서 회사를 걱정하며 하루종일 해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진행된 직장폐쇄 조치와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의 승인을 받아 진행중인 경비용역 배치도 노조의 정문 점검 투쟁으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내의 갑을오토텍 노조원 400여명과 외부 노동단체에서 들어온 외부인들이 경비용역 진입을 막고 있고 경찰은 소극적 대응으로 밖에서 대기하면서 출입인원 통제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조합원만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권익을 보장받는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닙니다. 직원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조합원들은 가족들까지 동원하면서 억압받는 민중이라고 언론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3분의 1에 해당하는 관리직 가족들은 속으로 울고 있습니다. 소리 없는 근로자들의 권익도 보장해 주시고 합법적인 직장폐쇄 조치가 수행될 수 있도록 보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