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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광장을 시민의 품으로...(기고)
작성자이일영 작성일2015-10-15 16:31:20 추천0 조회1002

집회란 다수인이 일정한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집합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헌법상 보장된 자유이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써 보호를 받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집회 시위는 2011년 7,762건, 2012년 8,328년, 2013년 9,738건, 2014년 1만504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집회가 증가함에 따라 집회로 인한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집회소음으로 인한 주민의 휴식권, 수면방해, 상인들의 영업권침해(참가자들 상대 술 등 제공 후 찬조금 받는 행위), 무분별한 플래카드 게시와 피켓 나열로 시민들의 통행 방해 등 갈수록 피해 방법도 다양해지고 심해지고 있다.

부산시청은 가을이면 아름다운 낙엽 등으로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었으나, 올해에는 8개월이 넘는 장기 농성으로 시청 광장에 플래카드, 피켓 등 100여개 게시, 상복 입은 시위, 냉장고, 가스통, 식탁 등으로 8개월이 넘게 부산의 얼굴인 시청광장이 멍들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시청이나 구청에서는 시위대의 눈치만 보고 있는 등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려면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관철시키기 전에 타인의 권리도 존중하며 서로 조그마한 배려와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회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듣는 시민들의 귀에 정확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