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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음주가무로 흔들리는 버스, 안전도 흔들흔들
작성자이종성 작성일2015-10-14 08:42:35 추천0 조회1066

(독자투고) 음주가무로 흔들리는 버스, 안전도 흔들흔들

가을날씨가 청명해지면서 전국 방방곡곡 산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고운 빛깔을 뽐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가을산행 관광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처럼 나들이 관광, 결혼 피로연과 같은 단체 여행이 늘어나면서 관광버스의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관광버스 내에서 음주와 노래, 춤추는 행위 즉 음주가무행위는 도로교통법상 엄격히 제한돼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11∼’13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균(55,060건)보다 4,807건이 많았으며, 사망자수는 평균(1,309명)보다 218명 많았고, 부상자수는 평균(84,555명)보다 6,123명 많아 모두 연중 가장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고, 치사율도 각각 2.57명, 2.53명으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행락철 단풍관광이나 수학여행 등으로 인해 이용이 증가하는 전세버스사고도 10월에(403건, 11.6%)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는 가을 행락철 단풍관광이나 수학여행 등을 목적으로 단체이동차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관광버스 사고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특히 대형차량이 단체운행 시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행하는 대열운전이 전세버스 대형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관광버스내 화려한 조명과 노래반주에 맞춰 차내 승객들이 술에 취해 한꺼번에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면서 춤까지 추는 음주가무행위도 교통사고발생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아무쪼록 가을 행락철 대형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4대 이상 줄지어 운행하는 대열운행을 지양하고, 안전거리도 최대한 확보하고, 승객들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된다.

강원원주경찰서 북원지구대 이종성, 033-742-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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