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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휴가 떠나기 전, 자녀와 5분만 지구대를 방문하자!
작성자이종성 작성일2015-08-11 15:46:17 추천0 조회1736

(독자투고) 휴가 떠나기 전, 자녀와 5분만 지구대를 방문하자!

한낮의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가족, 지인들과 도심을 떠나 시원한 휴가지로 향하는 피서객들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만약 나의 가족 중 치매 노인이나 지적 장애인, 유아나 어린이가 함께 휴가를 간다면 집 떠나기 전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5분만 투자하며 어떨까?
왜냐하면 혹시 모를 어르신이나 아동을 휴가지에서 잃어버렸을 경우 지문이나 사진 등 사전등록한 정보로 신속하게 가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종예방 사전등록 대상으로는 치매노인, 만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지체 장애인들로 보호자의 동의로 경찰서나 지구대에 가면 등록할 수 있다.
2013년 경찰백서에 따르면 2010년 24,137건(14세미만 아동 10,872건, 지적장애인 6,699건, 치매환자 6,566건), 2011년 26,409건(11,425건, 7,377건, 7,607건), 2012년 25,533건(10,655건, 7,228건, 7,650건)으로 한해 약 2만5천여건의 실종아동 등이 신고 접수되어 처리되고 있다. 이 중 안타깝게도 미발견되어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경우는 2010년 192명 (0.80%), 2011년 260명(0.98%), 2012년 323명(1.26%) 불과하다.
이는 2013년에 들어서면서 일선 경찰서까지 여성청소년계를 신설하면서 전담인원을 확충하고, 사전등록제에 대한 홍보와 등록으로 신속하게 발견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6일 경찰청과 페이스북은 실종 아동을 초기에 신속하게 찾기 위해 페이스북 실종 경보를 실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 이에 세계에서 4번째로 시작하는 서비스로 부산에서 치매 할머니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지방청 페이스북에 실종전단을 올려 마침 이를 본 사람이 신고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린 일도 있었다.
휴가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집 떠나기 전 5분만 투자하여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 실종예방을 위해 사전 등록한다면 더 이상 가족을 잃고 헤매는 미아나 치매노인, 이를 찾아다니는 가족들의 아픔이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강원원주경찰서 북원지구대 이종성, 033-742-8009
(26337) 강원도 원주시 우산공단길 9-1. 북원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