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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신은미는 북한의 올바른 실상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어야...
작성자이희숙 작성일2015-07-05 20:13:21 추천0 조회2459

지난해 전국을 돌며 북한을 찬양 미화하는 토크콘서트를 했던 재미교포 신은미 씨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강제 추방당한 친북성향의 인물이다.

최근에도 일본을 방문, 일본교포를 대상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데 이어 돌연
북한에 재입북한 후 북한 실상을 왜곡 과장하는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는 고려호텔에서 찍은 대동강맥주 사진, 장충성당 미사 및 평양의 칠골교회에서 주일 예배 사진,
옥류관 쟁반국수 사진, 모란봉 을밀대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치고 찍은 사진,
평양시내 택시 모습, 평양역 주변 야간산책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데 고려호텔에서 찍은 대동강 맥주사진과 평양 택시사진은 가뭄과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주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소수 북한 특권층이나 외국인이 누리는 삶은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인 양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또, 통일의 염은 담은 한반도기 사진은 북한체제 변화없이 무조건 통일만 되면 된다는
감상적 통일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특히, 평양의 장충성당이나 칠골교회에서 종교행사를 한 장면은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왜곡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7.1에는 재북인사의 묘에서 소설가 춘원 이광수 및 독립운동가 위당 정인보의 묘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재북인사의 묘는 북한이 6.25전쟁시 남한 주요인사를 강제로 납치한 사실을 숨기고
스스로 북한에 들어와 참다운 인생을 살다가 영생의 삶을 누리고 있다고 날조 선전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춘원 이광수는 6.25전쟁중에 납치된 것으로 되어 있으며
독립운동가이며 광복절 노래를 작사작곡한 위당 정인보는 50.8.29에 납치된 것으로 정확하게
적시되어 있다

북한이 6.25 강제납치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만든 재북인사의 묘를 방문하고 사진을 찍은 것은 신은미가
북한의 선전선동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신은미가 평양에서 하는 모든 언행이 북한의 대남심리전 요원이 짠 사전 각본에 의한 것이라면
신은미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은 100%의 진실보다 1%의 진실과 99%의 거짓을 믿기 더 쉽다는 괴벨스의 대중선동의 심리학을
철저히 맹종하면서 신은미에게 99%의 북한의 주민의 삶보다는 1% 북한 상류층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것을 북한 전체의 모습인 양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신은미가 진정으로 북한의 실상을 알려 통일한국에 기여하고 싶다면 현지 북한 안내인이 보여주는
모습에 더 이상 속지말고 북한이 공개하기 싫은 모습이 실제 북한 현실임을 깨달아야 한다.
즉, 한가롭게 평양 관광을 할때가 아니라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애들부터 먼저 살려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전세계 대다수가 김가일족의 폭정때문에 고통받는 북한주민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만일, 그런데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한다면 미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북한에서 그냥 눌러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세상사람들이 신은미의 말을 조금이라도
믿지 않겠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