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1년 3개월이 됐는데도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있다. 2022년 3월 당선 인사에서 밝힌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기만 하다.

여소야대 상황을 헤쳐가야 하는 윤석열 정부에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는 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토를 넘어 그를 지지한 47.83%의 국민을 외면하는 일이다.

포용과 협치가 절실한 것은 윤석열 정권인데 "1 더하기 1을 100이라는 세력과 싸워야“한다는 윤 대통령의 항전에 이 나라의 장래는 암담하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