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은 강자에게는 너그럽고 약자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의사에게는 너그럽고 간호사에게는 강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지금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노조 탄압의 문제도 기업주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약자인 노동자에게는 무자비할 정도로 강해 보인다는 사실이다.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들이 강자입니까? 실직자들의 그나마 위안도 왜 막으려 하는 것입니까?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의 대다수가 청년, 고령,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이며 최저임금 대비 실업급여 하한액마저 낮추거나 폐지한다면 저임금 노동자의 실업 기간 생계유지에 커다란 타격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전장련의 주장이 정말로 어려우면 연차적으로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하면 그들에게도 희망이 있는 터인데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을 왜 억누르려 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