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미신고 2236명이고 베이비박스에 1000명, 그러면 나머지는 236명은 어떻게 되었냐는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초저출산 한국, 무언가 정책의 뿌리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16년간 280조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정부는 인구정책의 문제점을 알고는 있냐는 것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태어난 국내 영·유아 가운데 2천여 명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정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더욱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아동이 출생신고에서 빠지지 않도록 의료기관의 출생기록이 지자체에 자동 통보되는 ‘출생통보제’와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산모를 지원하는 ‘보호 출산제’가 조속히 도입되도록 관련 부처와 국회가 긴밀히 협의하여 시행토록 서둘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