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면
뉴스거리가 된다고 한다.
고양이가 쥐를 잡으면
자연의 이치니까 별것 아니겠지만...
슬픈 얘기는 재미가 없다고 했다.
세상에는 슬픈 얘기가 너무너무 흔해서 그렇단다.
억울하고 울화통 터질 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조회수가 적게는 수십에서 많아야 수백 정도인데
‘소가 웃을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글은
YTN에서 조회수가
불과 며칠 만에 1600회에 육박하니
뉴스거리가 될까, 안 될까?
조선일보의 소비자 고발 게시판에서
‘MBC PD 수첩...’은
1개월여 만에 1000회가 된 것도
‘놀랄 노’자라고 생각했었으니
YTN의 것은 ‘기절할 기’자였다.
그 중에는 그 글을 쓰게 만든 장본인들이
명예훼손 어쩌구 하려고
도끼눈으로, 광학(光學) 기구까지 쓰고
들여다본 숫자가 더해져 있다 해도
혹시 누군가 무심결에 클릭한 숫자라 해도
그것 자체도 놀랄 일이다.
나는 외람되게도 무슨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을 리는 없겠지만
이런 비리를 고발해서
이 나라의 도덕성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교사가 되었었노라고 말할 수 있다.
장본인들아, 교사들을 얕잡아보았냐?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