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변에는 항상 긴급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경찰이나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아직도 응급차량 앞에서 저속으로 운행하며 양보하지 않고 모른 척한다. 최소한 5∼10분 내에 긴급차량이 화재현장 및 사고 현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안내방송을 해도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차량이 적지않다. 이 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로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에 “혼자만 교통법규를 지키고 운행하면 됐지,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겠고, 구급차의 경우 정말 차안에 응급환자가 타고 있을까 하는 불신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도 있겠지만 현행 도로교통법상에는 일반 운전자의 긴급자동차에 대한 피양의무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
앞으로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양보하지 않는 얌체 운전자는 벌금이나 실형이 내려질 것 이라 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한 번도 운전자에게 적용하지 않았던 긴급자동차 우선통행 근거 법령에 의거해 벌칙을 적용할 계획이며 현행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의 우선’ 조항을 위반한 운전자에게는 최고 20만원의 벌금을, 소방법 상에는 ‘소방자동차 우선통행’을 위반하면 최고 10년의 징역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생명과 재산상의 긴급한 위험에 처해 있는 피해 당사자가 본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모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기대해 본다.
군산소방서 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