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에 장마전선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갑작스런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어 전국이 돌풍, 천둥, 번개, 일부 우박 등을 동반한 집중호우와 14만 번의 벼락이 발생했다고 하며 언론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등산객, 물놀이객, 교통사고 등 전국적으로 각종 인명 및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등산객 사고는 고지대에서 사상사고가 있었다는데 산의 고지대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폭우를 만나면 몸을 낮춰서 저지대로 이동을 하여야 하며 이동시 큰 나무 등으로부터 2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하고, 금속성 물체를 몸에서 이탈시키거나 만지고 있지 말아야 벼락으로부터 몸을 보호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일부 등산객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한다. 물놀이 사고도 잇달아 발생했는데 급류에 휘말리거나 실종되고 강가 주변에 있다가 강한 돌풍으로 인해 텐트가 날아가고, 수영장 탈의실이 무너지거나 강한 바람에 날리는 등 이틀새 13명이나 사망 실종하는등 그 외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한다. 예기치 않은 폭우에는 교통사고도 예외일수는 없었다. 전국에 빗길 참변도 잇달아 발생하여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간 충돌 , 전신주 충돌, 나무가 뽑혀 차량을 덮치거나 언덕 아래로 전복 되는 등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상하는 결과도 초래 됐다고 한다

이미 발생된 피해를 되돌릴 수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럴 수 없으니 사후적으로라도 신속히 사고 조치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 및 물적 피해복구를 바라며 실종자는 신속히 구조되기를 진심으로 빈다. 그리고 같은 피해가 반복 발생하지 않기 위해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 예기치 못한 벼락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피신하기 바쁘더라도 등산객들은 산 정상에서는 무조건 저지대 이동, 큰 나무 근처와 거리를 유지하며 금속성물체 만지지 말기 등을 잘 지켜야하는데 이러한 안전조치사항을 등산하기 전 사전에 등산객 서로 간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있거나 등산로 중간 중간에 경고 안내판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물놀이객은 갑작스런 폭우 및 돌풍으로 인하여 피 할 새도 없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비가 올 때는 무조건 물 가 주변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비오는 날에 되도록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좋은 것이지만 계획 잡혀 있는 것을 어찌 할 수 없으니 되도록 빗길 서행 안전운전만이 최선인 것 같다

앞으로도 무더위 속에서 계속 소나기 구름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잠깐의 폭우에도 피해는 엄청날 수 있으니 갑작스런 폭우 및 재난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서로 주고받고 기상예보 등에 귀를 기울여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김 수 철/ 경북 의성군 금성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