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코스콤이라는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8년이란 시간을 일해오면서 최일선에서 고객들과 접하면서 이런것들은 이렇게 하면 좀더 나은
코스콤이 되겠구나 아니면 이런것들은 좀 고쳐졌으면 하는 사항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만원정도 되는 월급을 가지고 지점에 나갈때는 정장차림으로 넥타이를 메고 다니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 월급으로 양복 두벌에 구두한켤레 사면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얼마되지 못합니다.
그돈으로 가정생활을 할수 없을뿐더러 고객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해드릴수 있으며
회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있을수 있겠습니까? 이런사정을 알고 계시는 지요? 입장을 바꿔
사장님이 그돈으로 생활을 하며 고객에게 더좋은 서비스를 하라고 한다면 하실수 있겠습니까?
지점에 나가서는 코스콤직원이라고 하라는데 겉은 웃지만 속마음은 얼마나 쓰라린지 그러나 더
좋아질꺼다 열심히 하면 정직원 시켜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왔지만 돌아오는건 5년동안 임금인상 한번없고 추석이나 설때는 떡값한번없고 참치캔이나 참기름 몇병들어 있는선물 셋트였으며 그속에는 낮아지는 자존심과 박탈감 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다른사람이 아닌 코스콤 사장님께서 모르고 계신다면 사장님께서는 경영자의 자리를 다하고 있지 않으며 회사의 발전적인 모습보다는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자신의 자리만 지키고 있는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근 10년 20년씩 정규직과 똑같은 업무와 똑같은 근무복만 주실게 아니라 근무환경, 복지환경, 임금부분도 똑같이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되고 또 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더많은 서비스를
회사를 위해 열심히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단기적인 비용절감차원에서 같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도급업체에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용보장과 정규직과 같은 대우로 일한다면 비용절감이 아닌 더큰 이익과 발전을 저는 기대해 봅니다. 문장실력이 없어 두서없이 얘기했지만 잘아시리라 생각되며 서로 발전적인 모습을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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