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있다는 느낌을 갖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주5일제 근무 등으로 주말 등 휴일을 맞아 근교 가까운 유원지나 산을 찾아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의 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 나들이 차량이 밖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것이 있다. 바로 차량화재이다. 이 차량화재는 엔진과열 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이보다 요즘 더 주의해야하는 것이 바로 차량내 인화성물질로 인한 것이다. 뜨거운 날씨에 차량을 유원지나 행락지 주변 및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라이터 나 핸드폰 밧데리등 인화성 물질을 차내에 두고 내리고 차량 문을 잠근 상태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 차내의 실내온도는 뜨거운 복사열과 직사광선에 의해 급상승하게 되고 라이터및 핸드폰 밧데리 등은 가열되어 폭발이 일어나 차량화재가 일어나게 된다. ‘설마 불이 붙겠어’ 하는 생각에 인화성 물질을 차량에 두고 문을 닫게 되면 예상보다 더 빨리 더 높은 온도까지 올라가 불이 붙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차량내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아주 쉽다. 창문을 약간 열어두거나 인화성 물질 자체를 밀폐된 차량내에 두지 않는 것이다.
항상 문제는 예기치 못한것에서 오고, 작은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차량내 화재사고는 예방하기도 쉬운 만큼 조금만 더 신경써서 즐거운 여행을 안전사고 없이 마쳐야 하겠다.
군산소방서 119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