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께 보내는 공개질의(1) 조회수 : 4



-이명박 전 시장은 자신의 수많은 의혹들에 대하여 국민 앞에 밝혀야-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은 국민에게 자신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시하여 검증을 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귀하께서는 자신은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주장하시면서도, 정작 후보 검증에 대해서는 계속 비협조적인 보습을 보이고 계시고, 또한 당연히 밝혀야 할 사안들에 대하여 소이부답으로 일관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일반 국민들의 궁금증을 다음과 같이 일부 요약하여 총3회에 걸쳐 질의 하오니 성실히 답변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귀하의 트레이드마크 청계천은 귀하의 정치 일정에 맞추어 무리하게 추진하는 바람에, 하루에 1억원씩(금융비용 포함) 영원토록 국민 혈세를 먹는 돈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복원할거면 상류까지 일관되게 계획적으로 복원했어야, 엄청난 유지비와 물값 등을 절감시킬 수 있었는데, 무리하게 귀하의 정치일정에 맞추다보니 그 피해를 서울시민들이 고스란히 떠맡게 되었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많은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귀하께서는 자신을 경제대통령감이라 주장 하셨는데, 귀하의 서울시장 재직시,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별 총생산 증가율 등의 자료를 보면, 귀하는 전국에서 꼴찌 수준의 경제 운용능력을 보이셨는데, 귀하는 무슨 근거로 경제대통령임을 주장 하시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는 현대건설을 부실화시켜 부도나기 몇 년 전에 정주영씨를 배신하였고, 그 후에 야심차게 시작한 자기사업(LK뱅크)은 사기당해(귀하의 주장에만 의하면) 파산시켜, 이미 두번이나 경영에 실패하셨습니다. 또한 귀하처럼 70~80년대에 경영 해 봤던 사람 중에 귀하보다 성공한 경영자가 수백명이 널렸는데 그들도 경제 대통령감인지, 귀하는 무슨 근거로 경제대통령임을 주장하시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사를 통틀어 경제살리기는 올바른 이념과 도덕성의 바탕 위에서 지도자의 사심 없는 지도력과 리더쉽을 통해 이룩되는 것이었지 기업 경영자 출신이 정치를 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예:박정희,레이건,대처). 또한 정치와 경영은 성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경영자출신을 지도자로 뽑은 예도 거의 없고, 경영자 출신의 대통령은 성공한 예가 거의 없으며, 실패한 예가 더 많습니다(예: 하버트 후버,김대중,노무현). 그런데도 재벌총수에 헌신해 온 기업경영자 출신이 국가를 경영하면(정치를 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귀하의 경제대통령론은 정치력을 검증받은 적 없는 초보정치인인 자신의 약점을 호도하는 국민 우롱이자, 기업경영과 정치를 혼동시킨 언어의 사기라는 비판이 많은데, 귀하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귀하는 경제살리기와 국운융성의 방안으로 대운하와 과학도시 건설 공약을 제시 하셨습니다. 그런데, 경제살리기와 국민소득 4만불 시대, 선진미래는, 도덕과 이념과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등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위에서, 보이지 않는 시스템들을 바로잡는 세세한 노력들을 통해 이룩될 수 있다는 것이지, 거창한 이미지의 대규모 토목공사를 벌여서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귀하가 대규모 토목공사 벌이면 그런 시대를 이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은, 토목 건축 밖에 모르는 건설 노가다 사장의 한계이자, 70년대식 낡은 마인드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많은데, 귀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귀하 혼자서 악당들로부터 목숨걸고 회사 금고를 지킨것처럼 나온 TV드라마의 소설, 서류도 못만지던 말단 시절에 중동건설, 경부고속, 현대그룹까지 모두 주도한 것처럼 나온, 2회에 걸친 TV드라마 소설 속의 가공된 영웅신화 등, 귀하의 영웅신화(영웅시대)는 완전히 조작된거라고 정주영씨가 회고록에서 밝힌 바 있고, 귀하는 그 진실을 사실대로 밝히신 적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와 관련한 해명을 바랍니다.

*귀하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4대악법이) 되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국민의 행복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신 바 있으며, 또한 귀하의 측근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시도하다가 박근혜 씨에게 저지 당한 바 있습니다. 국가안보의 기틀이 되는 국가보안법이 정말 국민의 행복과 상관 없다고 보시는지? 지금도 좌익진영의 4대악법을 지지하는 그 생각에 변함 없으신지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는 간첩단 사건과, 공산혁명조직, 김일성과 연계된 각종 친북반역 활동 경력과, 투옥된 경력이 있는 측근들을 거느리고 계십니다. 또한 북한 정권의 배후조종 사실이 드러난 대규모 체제전복 소요사태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한 점들은, 귀하가 걸어온 불분명한 이념의 행보와 더불어, 많은 우익인사들로 하여금 귀하를 골수좌익이라 인식하게도 하였고, 또한 귀하를 이념에 개념없고 득표와 출세에만 관심있는 기회주의자라는 혹평도 받게 하였는데, 귀하의 이념과 정체성에 대하여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신체검사 갑종(1급) 판정을 받고 데모를 주도하던 건강한 귀하께서 징병검사때에는 갑자기 심각한 중증 환자가 되고, 병역면제후 3개월도 안되어 다시 건강해지신 점은 도저히 상식에 맞지 않는데, 어느 병원에서 어떤 과정으로 치료 받으셨는지, 병역 비리 의혹의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내연녀로 알려진 에리카김 사건과, CEO 시절의 인턴 여사원과의 불륜문제, 호텔방 유부녀 문제 등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한 소문과 함께 폭로가 있었습니다. 귀하는 도덕적으로 살아 오셨다고 하셨는데, 귀하의 지저분한 사생활 의혹에 대한 해명을 바랍니다.

*200만원 전세금 가불요청 때문에 10 년을 희생한 부하를 해고하셨다는 폭로가 있었고, 귀하를 위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심복들을 비정하게 정리해고 했다는 폭로가 있었으며, 또한 정인봉, 김유찬씨 등, 귀하의 많은 옛 측근들이 귀하의 자질을 우려하고 있는데, 귀하의 생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부하가 적십자비 더 납부하자는 건의를 했다고 욕설하며 재떨이 던졌다는 폭로가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한편으로 서울시장 월급을 성인군자처럼 기부하는 행위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위선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그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를 비판하는 우익논객들은 가차없이 고소하면서, 자신의 심각한 비리와 부정을 밝힌 김유찬씨의 폭로에 대해서는 고소도 해명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계십니다. 귀하의 고소 고발 경력에 비추어 그것은 사실상 혐의의 인정이라 보는 견해들이 많은데, 귀하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귀하는 수많은 피해자와 자살자까지 만들어낸 “LK뱅크 주가조작 먹튀사건”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나, 사기당한지 2년이 넘어 고소하는 등 의혹이 많아 귀하가 사기사건의 주역이라는 설도 무성한데, 그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는 증인을 매수하여 해외 도피 시키고, 허위자백서를 받아 법정을 우롱하고, 종교까지 들먹이며 국민을 기만한 전과자이신데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귀하는 그런 범죄 전과와 도덕성 문제 정도는 지도자의 자질과 무관하다고 보시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사 기자들에게 성상납 했다는 폭로와 함께, 귀하의 저서의 베스트셀러 순위도 돈을 가지고 조작했다는 폭로가 있었고, 귀하가 매수,협박,위증교사,살해위협 등등을 하셨다는 폭로가 있었는데, 그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친인척 측근 중에 귀하보다 수십배 재산이 많은 수천억 재산가가 있고, 그 재산이 귀하가 부정하게 축재하여은닉한 돈이라는 의혹이 있고, 강남에 숨겨진 부동산과, 강남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데, 그 진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는 저서를 통해 온갖 거짓으로 자신을 미화하고, 돈으로 베스트셀러 순위도 조작하고, 호적마저 세탁하여 날조한 혐의들을 받고 계십니다. 또한 수백억 갑부인 귀하께서는 그에 맞는 수백 수천만원의 의료보험료를 냈어야 함에도, 서민수준의 2만원밖에 안되는 의료보험료를 편법으로 납부해 오셨었고, 교통사고 운전자를 바꿔치고 보험금을 타내신 적도 있습니다. 그러한 편법, 탈법 행위들이 법에 저촉되지만 않는다면, 정당하다고 보시는지 귀하의 생각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