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경제 독자가 아닙니다만, 며칠 전부터 갑자기 매일 경제가 집앞으로 배달되더군요. 그래서, 저와 저희 아내가 마포 용강동 보급소(718-6864)에 직접 전화를 해서 배달을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전화 받으시는 분이 계속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하길래, 담당자 분 연락처를 달라고 하니, 끝까지 내일 아침에 넣지 말라고 전달만 하시겠다고 하더군요.
계속 그 분과 전화를 붙들고 실갱이를 벌이니, 갑자기 기분이 나빴습니다. 왜 신문을 보지도 않는 사람이 전화비를 내가면서 기분나쁜 상황을 접해야 되는 건지 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분도 흥분을 하셨는지 막말을 하시더니, 욕설도 서슴치 않더군요.
정말 매일 경제라는 신문에 대해서 대단히 실망하였습니다. 메이저급 경제신문이 대체 일개 보급소 하나를 control못해서 이런 기분 나쁜 일이 있어야 하는 겁니까?
신문기사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것 부터 좀 챙기십시오.
그리고 신문사들 힘든 줄은 알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영업하지 마십시오. 지금같은 시대에 이런 식으로 독자 늘리는 건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행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마포 용강동 보급소에 대해서 단단히 주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침이 되는 대로 제가 직접 매경 판매국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