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어처구니 없습니다 순수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폭력을 행사했으니 어쩌라는 말씀입니까? 동정이라도 하란 말씀입니까? 님이 말씀하신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했다고 칩시다. 그랬으면 당당하게 밝히고 법에따라 처분을 기다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모든 국민이 알게됬는데도 모르쇠 내지는 혐의 사실 부인으로 일관하고 어느정도 증거가 확보되서 더이상 발뺌하기가 어려워지자 일부 시인하는...그래서 조금이라도 형량을 줄여보려는 얄팍한 의도를 보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김승연회장의 사람됨됨이에 더 실망을 하는건 아닐까요? 또한 그는 이미 한 개인이라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대기업의 총수입니다. 그의 섣부른 행동에 한화의 대내외적인 기업의 이미지는 땅으로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수사가 시작되면서 한화 직원들은 일손을 잡지못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고 구속이 된 이후로는 비상경영 체제로까지 돌입했습니다. 그 자신이야 이미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으니 별 걱정 없겠지만 혹시라도 이일로 기업이 타격을 입어서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감축이라도 된다면 그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는 누가 책임집니까... 그리고 매일경제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수감된 김승연 회장이 매일 무슨 국에 무슨반찬으로 밥을 먹었는지 사식이 2500원짜리인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얼마짜리 사식을 먹어야 그런 보도를 그만둘까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열심히 살면서도 그나마도 다 찾아먹지 못하는 결손가정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글을 쓰시기전에 한번쯤은 동전의 다른면도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장황하게 늘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