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무슨 귀천이 있겠냐마는
인격에는 분명히 본인의 의지로 인한 천박하고 저질스러움은 있습니다.
매일경제신문 보급소 중에서 서울 강동 성내동 지역 담당하는 보급소가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곳에서 신문을 배달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 되는 검은색 뿔테를 쓴 남성분 때문에
몹시 화가 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걸어 다니는 인도에서 오토바이를 쌩쌩달리는것도 모자라
멀쩡한 사람에게 욕을 퍼붓는 아주 몰상식한 분이더군요.
눈알을 뽑아버린다느니 짐승들어간 욕이란 욕은 다하고
침까지 튀더군요.
그러면서 폭력을 행사할 기세라
돈 있으시면 치시라고 했더니 주구장창 눈알타령을 하시며
욕만 하더이다...
신문을 배달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일인지
저희도 신문을 구독하는(비록 다른 신문이지만) 소비자로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무리 단순 배달하는 업무라도
인격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을 쓴다는게 좀 씁쓸합니다.
어린애들이라면 철없어서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럴나이도 지나신 분이 그렇게 막나가시니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런 일들은 단순히 표면적인 하나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그치는게 아니라
매일경제신문 이라는 한 브랜드의 이미지에 적잖은 손상을 가져 올텐데요..
한동네 있으면서 주변 이웃사람들에게 위화감 따위나 조성하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이 배달해주는 신문이라면..
아무리 빠르고 정확한 언론매체라 하더라도 사양하겠습니다.
요즘엔 무슨일이든지 전문화 되어야 합니다.
특히 서비스 계통에 종사하는 분들은 당연히 친절교육은 물론 이거니와
인성교육 또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일이라고 쉽게 보고 막 해버린다면
그 어떤것을 믿을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은 지금도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을테니
그저 안타깝고 답답한 현실이 짜증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