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운행을 위해 얼어붙은 차에 오르는 일만큼 곤혹스런 일도 없을 것이다. 시동을 걸어도 엔진은 금방 데워지지 않고 도로상 결빙 등을 보면 운행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안전운행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안전운행 요령을 한 번 생각해보고 무사고 겨울을 보내도록 해야겠다.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요령을 살펴보면

그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을 돌리거나 기어를 변속하는 데에도 거추장스러우므로 두터운 외투는 가급적 벗어두고 운전석에 오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① 스노우 체인 장착은 미리 예행 연습을 해 둔다. 타이어 체인은 구동축 바퀴, 곧 전륜구동 차량은 앞바퀴, 후륜구동 차량은 뒷바퀴에 감아 줘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이 없어 갑자기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려야 할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20% 정도 적게 하여 달린다.
② 눈길, 빙판길에서는 되도록 더블 브레이크(브레이크 페달을 짧게 여러 번 작동하여 정지시키는 것)를 사용한다.
③ 급출발과 급정거, 과속은 절대 금물. 저단 기어로 천천히 달린다. 시야를 멀리 두며 도로가 얼었다는 증거인 '거울 현상'을 수시로 관찰하고 미리 속도를 줄인다.
④ 출발할 때 수동 변속기 차량은 2단 기어에서 반 클러치를, 자동변속기 차량은 D레인지에서 홀드 스위치를 이용하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⑤ 커브길을 돌다가 빙판이 나타나면 갑자기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말고 그대로 돌아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⑥ 돌발 상황에 대비해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도록 한다.
타이어의 마찰력이 많이 떨어지는 눈길에서는 앞차의 바퀴 자국을 따라 주행한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은 채 그대로 차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는 운전자세가 평소와 달라지는 것은 물론 안전벨트가 몸에 밀착되지 않아 만일의 사고에서 벨트가 몸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한다. 추위 때문에 외투를 벗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안전벨트의 아랫부분을 외투 안쪽으로 감아 벨트를 최대한 몸과 밀착시켜야 안전벨트가 제 역할을 한다. 눈을 밟고 난 다음 신발을 털지 않고 그대로 운전석에 오르면 페달을 밟을 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꼭 털고 차에 오르도록 한다.
군산소방서 119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