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한모씨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씨의 입학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국제 청원이 2만7000명이 넘어 청원 목표인 3만5000명으로 재 상향됐다고 한다.

한 장관은 지난해 열린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스펙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입시에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씨가 MIT 입학에 어떤 자료를 사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 케냐에 거주하는 논문 대필 작가에게 논문을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입 요건 쌓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렇다면 한동훈과 조국의 자식 사랑 방법이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한국 권력 사회의 행태로 보인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