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년들의 취업난의 상황을 대변하는 말로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다", "이구백-이십대 구십퍼센트가 백수이다" "십장생-십대들도 장차 생각할 일이다" ... 이런 저런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이런 말도 몇 가지 첨가코자 한다.
"삼백년(연)-삼십대도 백수로 연결된다", "사백년(연)-사십대도 백수로 연결된다"...
이런 말이 등장함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취업이라는 것이 하늘의 별따는 일보다 어렵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 KBS2 TV에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님이신 최평길 교수님께서는 "요즘 대학생들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보다 개인주의 또는 취업에 관해 관심이 많다"는 내용의 말씀을 해 주셨다.
청년층의 취업난과 우리나라 전체의 경제현실을 대변해 주는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대학도 방학에 들어가서 자신이 평소에 하지 못한 일을 열심히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방학 기간 중, 취업과 관련된 알바나 봉사활동이나 기타의 활동을 할 것인데 요즘 인터넷이나 인쇄물에 나온 광고물을 보고 현장에 가면 구인광고의 내용과 전혀 딴 판인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것은 성별, 연령, 보수, 학력, 경력등등이 주종을 이루는데 남녀 불문인데 사실상 남자 또는 여자만 모집하는 일이 허다하고 나이도 20대에서 30대까지도 모집한다는 광고가 있지만 사실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 모집하는 일이 많고 보수에 관해서도 공고한 액수에 못 미치는 일이 많으면서 대부분 초보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는 간단한 일외에는 대부분 경력자를 모집하는 일이 많아서 초보자들은 전문직종에 대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배울 여유가 없어지고 계속 초보자를 모집하는 곳에서 배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어서 교육이라는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으며 학문을 닦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정류장에 서 있는 것과 같으니 본인이 타고 가야 할 차는 안 오므로 정류장에서 배회하는 이태백을 만들어서 서로의 모습이 보기에 어중간하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보이기 전에 정확히 자신의 적성, 전공을 살리고 노사간의 화합도 잘 되어서 이태백, 이구백, 십장생, 삼백년, 사백년 .... 이 없는 이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