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매경은 한양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신문사이니만큼 매경에 대한 학생들의 사랑이 남다릅니다. 물론 저도 매일 매경을 읽으면서 등교를 하고 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4월 27일 금융. 국제면의 최용성 기자가 쓴 "환차익 보려는 경영마인드는 잘모" 이라는 제목의 기사중에 Range Forward 관련 기사중에 범위선물환에 대한 정의 후에 설명을 할때 " 만기일에 현물 환율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때는 자동으로 헤지된다" 라는 기사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이 잘못되어 수정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다른 방법으로 이런 글을 보낼 수단을 찾지 못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레인지 포워드란 1985년 미국의 투자회사인 Salomon Brothers 가 개발한 유럽식 옵션입니다. 포워드의 형태를 같지만 두가지의 옵션을 합성해서 만들었다는 점을 먼저 말씀을 해드립니다.
기사에서처럼 레인지 포워드 매입자가 외화를 매입하기 위해 최대 부담하는 환율은 973원이고, 최저 환율은 937원으로 레인지를 정했다고 하면 현물환율이 그 범위(레인지)안에 들어올 경우 그 당시의 현물환율로 거래를 하고 만약 레인지 밖으로 환율이 움직인다면 최대환율 973원보다 크게 변화하여 990원이 되었다고 해도 973원으로 거래를 하고, 최저환율인 937보다 떨어진 900원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937원으로 거래를 해야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만약 레인지 포워드를 하지 않았다면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질경우 달러당 37월 만큼의 이익을 볼 기회를 놓침으로써 37원만큼의 손실을 입으면서도 기업은 계약을 이행해야만 합니다.
(참고: 외환론3판, 최생림 저, 박영사 p175-177)
다시 말하자면 레인지 포워드 매입자는 자신이 정한 레인지안에서 환율이 변할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그 변화에 따른 환헤지를 한것이고, 최저환율로 정한 환율보다 현물환율이 더 떨어진 경우에는 그 크기만큼의 손해를 입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헤지가 된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레인지 포워드는 다른 헤지 수단인 옵션이 가격이 비싸다는 점 때문에 옵션가격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으로 새로운 위험을 떠안을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정한 범위 밖으로의 환율 변화에 대한 손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사에서 "현물환율이 일정범위를 벗어날때는 자동으로 헤지 된다"라는 표현을 잘못된 표현입니다.
기사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배우는 학생으로서 제가 배운부분에 대한 정확한 보도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린 글입니다. 이데 대한 신속한 답변이나 조치를 바랍니다.
매경을 보고 읽고 사랑하는 대학생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럼 제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사오니, 추후에 조치나 답변에 대한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ctx88435@hanmail.net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