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공천설은 근거 없는 괴담이 아니라 대통령실을 보면 전직 검사들이 대거 집결되어 있다는 사실로 보아 가히 짐작이 가는 말이라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검사든 아니든 말 잘 듣는 사람들을 꽂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다.

홍준표는 "검사 출신 대거 출마하면 내년 총선 망한다."라고 하지만 현 정부가 막다른 상황에 부닥치면 무엇을 어떻게 할지 누가 알겠냐는 것이다.

하태경은 야권에서 추진 중인 '출마 시 1년 전 판·검사 사퇴' 법안을 언급하며 "1년은 많은 것 같고, 적어도 6개월 전에는 사퇴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입장이 정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입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