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신문구독자가 줄어들고 있는 중에도
신문이야말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라는 생각으로
아침마다 꼬박꼬박 읽으려고 노력하는 매일경제 학생독자입니다.
제가 다른 많은 신문 중에서도 유독 매일경제를 고집하는 이유는
우선 우리나라 최고의 신뢰할 수 있는 경제신문이면서
학생할인이라는 혜택이 주어져 부담없이 경제공부를 할 수 있는
신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본지 기획특집기사에 실린 것처럼 유명인사들도 아침마다 꼬박꼬박
챙겨본다는 매일경제신문의 이해할 수 없는 서비스에 최근 매우 실망을 하였습니다.
구독해지를 하였는데도 계속 배달한다거나 하는 신문배달서비스의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는 하지만 석간 신문도 아니고 조간 신문인 매일경제신문을
아침 일찍 보고 싶어서 새벽 6시 전에 배달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 하는 수 없이 구독해지를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기획기사에 실린 유명인사들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매일경제신문과 함께 아침을
연다고 하던데 학생독자인 저는 새벽부터 매일경제신문을 읽으면 안되는 건가요?
마치 신문구독에도 신분차별이 있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합니다.

이제 서비스산업의 성장 및 성숙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커지고 있는 이때에,
그리고 신문독자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이때에 신문배달서비스의 질 개선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나 다른 신문도 아니고 경제신문지는 충성독자층이
있기 때문에 그 서비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을 열어주는 유익한 신문이 되어야할 매일경제신문의 배달이 해가 중천에
뜬 후에야 이루어진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앞으로 신문배달서비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배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