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을 맞아 산이나 들 공원을 찾는 인파가 부쩍 늘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아직도 남이 보지 않는곳에 담배꽁초
휴지 껌등 오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길에 침을 뱉고, 공원이나
풍치치구의 나무, 토석을 훼손함으로써 공중질서가 문란해지고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기초질서는 우리생활의 바로미터다.
다중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남을 의식하는 자세를 가질때 질서문화가 성숙되고 토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찰은 행락질서확립 일환으로 지도단속과 캠페인을 병행하면서
오물투기등 고질적인 질서위반행위는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물론 경찰의 계도와 지도단속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국민이 함께 참여해 기초,행락질서 등 질서전반에 걸쳐
" 질서는 한국의 멋이요, 양보는 한국인의 멋이다 " 는
우리민족 고유의 자긍심을 가져야한다.
이러한 기초질서야말로 경찰과 국민 모두가 지켜야할 이시대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

서울 중랑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위 김길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