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원장의 아토피 치료 관련 기사를 이번 호에서 읽었는데요...

기자분이 의료분야에 전문기자는 아니신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언론에서도 비슷하지만..

특정질환의 원인 예후 치료법에 대해서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안됩니다.

모 원장 무슨 한의원 광고 이상 뭡니까 이게....

특히 아토피 같은 경우는 원인도 모호하고 임상상에 공인받은 치료법도

전무한 실정입니다. 대증치료 이상의 처치가 거의 힘들다는 이야기죠...

아마 아토피를 어느정도 확률 이상 완치할 수 있는 (완치한다면 병의 기전을

안다는 이야기겠죠..) 이론과 치료법이 나온다면

아마도 제 생각에는 노벨의학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하면 될 수도...)

왜냐하면 그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견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런 기사를 올리고 싶다면 기사에 나와있는 치료법, 이론 등이 실린

권위있는 의학논문, 그리고 해당 치료를 통한 치료율 등을 대략적으로라도

기사에 실어야 독자들의 혼란이 없을 것입니다.

속된말로 이 기사 나와있는 것들 의사 또는 한의사한테 '이런게 아토피의 원인이고

이런 치료를 하면 된다더라' 라고 하면... 그걸 들은 의사 또는 한의사의 반응이

예상됩니다... 아마 대꾸도 안하지 싶습니다...

이 글을 쓴 저는 한의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