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경TEST 성적 보니…직원 강약점 한눈에 |
2014.07.24 | ||||||||
|
![]() ![]() 최근 `매경TEST`로 승진시험을 치른 식품업체 Y사의 L과장은 성적표를 받은 뒤 가장 먼저 `육각형 다이어그램`부터 확인했다. 다이어그램은 일그러진 모양이었다. 영역별 성취도를 나타내는 다이어그램에서 `경영 시사`라고 표시된 축의 꼭짓점은 평균선 바깥으로 툭 튀어나온 반면 `경제 사고력`은 평균선 안쪽으로 푹 들어가 있었다. `종합평가`란에는 "시사 지식이 풍부하고 현실 이슈에 대한 감각이 뛰어납니다. 기본기를 확실히 하여 응용ㆍ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라는 멘트가 있었다.
L과장은 "육각형 다이어그램을 보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평소 신문 보기를 즐기기 때문에 시사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력 영역에서는 특정 업종의 사례로 결론을 추론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응용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실제 업무에서도 사고를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매경테스트(이하 매테) 성적표가 제공하는 영역별 성취도인 `육각형 다이어그램`의 효용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가 영역별로 응시자의 강점과 약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입체적인 시스템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육각형을 구성하는 6개 축은 △경영 지식 △경영 사고력 △경영 시사 △경제 지식 △경제 사고력 △경제 시사다. 경영과 경제 각 분야를 지식ㆍ사고력ㆍ시사 영역으로 세분화해 제시한 것이다. 지식은 비즈니스 필수 개념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사고력은 자료를 해석하는 역량과 함께 얼마나 추론을 잘하는지, 현실 응용력이 뛰어난지 등을 평가한다. 또 시사는 현실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환경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6개 축에는 응시자 본인의 성취도를 보여주는 평가선과 전체 응시자들의 평균선이 함께 표시된다. 본인의 평가선이 평균선 밖에 있다면 성취도가 높다는 것을, 반대로 평균선 안쪽에 있다면 성취도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가 항목별로 자신의 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가선이 보여주는 육각형의 면적은 응시자의 종합적인 역량을 알려준다. 육각형 면적이 넓을수록 전반적으로 높은 역량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장 승진 때 매테 정기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 유통업체 F사의 K대리는 "점수를 5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매테 정기시험에 매회 응시하고 있다"며 "육각형 다이어그램을 활용하면 전략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6개 축의 꼭짓점 가운데 평균선과의 격차가 가장 좁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더 쉽게 총점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육각형의 전체 면적이 넓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업 인사ㆍ교육 담당자 입장에선 직원들 전반에 필요한 교육 영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유통업체 H사 인사팀장은 "매테 특별시험을 정기적으로 치러 성적에 따라 직원 순위를 평가해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며 "동종 업체와 비교해 우리 직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유용하다"고 전했다.
매테가 개별 기업을 위해 제공하는 `맞춤형 특별시험`은 응시자 개인들에게 성적표를 발송하는 한편 인사팀에 `성적분석 리포트`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 리포트는 동종 업체들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와 함께 `분석 및 제언` 섹션을 통해 해당 기업의 현황, 향후 개선 사항 등을 조언하고 있다.
매경TEST 사무국 관계자는 "매테 성적표가 유용한 지표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며 "곧 응시자의 직무별 적성 등도 분석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재현 기자 / 김재진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