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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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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행정 활용하니 예보 정확도가 `쑥` (2014.3.26 32면)
장나영 | 2014.04.01
지식행정 활용하니 예보 정확도가 `쑥`
`대한민국 지식대상` 4월부터 모집



"빅데이터 속에서 허우적대던 예보관들을 살려낸 것은 지식경영이다."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기상청이 말하는 지식경영의 힘이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가장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기관은 기상청이다. 워낙 많은 정보를 다뤄야 하기 때문이다. 기상청 역시 첨단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슈퍼컴이 쏟아내는 정보가 하루에 일기도 10만장에 달한다는 점이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다뤄야 하다 보니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에도 시간이 모자라 정밀한 예보가 쉽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보관들의 지식을 활용해 데이터를 종합해서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분에 이제는 예보관들이 일기도를 한 장씩 분석할 필요 없이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됐다. 이정환 기상청 과장은 "2007년 85%였던 예보 정확도가 2012년 92%까지 높아진 것은 지식경영 덕"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해외 국가들은 90%대의 정확도를 1%포인트 끌어올리는 데 수십 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기상청의 지식경영에 대해 지난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식행정 활성화 워크숍`에서 강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75개 행정, 공공기관 실무자 200여 명이 모여 지식행정ㆍ지식경영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안전행정부가 마련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기관인 기상청과 수자원공사가 사례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매일경제신문의 `지식혁신대상`과 안행부의 `지식행정대상`을 2012년부터 하나로 통합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ㆍ지식경영 두 분야에서 선정이 이뤄진다. 지식행정 분야는 정부 기관들이 응모할 수 있으며 지식경영 부문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4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실사, 최종 심사를 거쳐 9월께 선정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세계지식포럼 기간 중에 있을 예정이다.

[정욱 기자 /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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